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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Sep 24. 2020

탐탐, 고내포구에 다녀오다

뜨거운 여름엔 차마 나가질 못했어요. 산책도 해가 진 후에나 나갈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기온이 내려가더군요. 물론 아직도 산책을 나갔다 오면 덥긴 더워요. 그래도 타 죽을 정도는 아니니 소풍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탐탐. 베리제주에 물건을 받아올 일이 있어 탐탐이를 데려가기로 했어요. 베리제주까지 탐탐이를 데려가도 입구에서 물건만 받아 나오면 되기 때문이죠. 


참고로 베리제주에서 만든 고양이 마스킹 테이프가 있는데 제제프렌즈 후원굿즈몰에서도 판매하고 있거든요. 당연히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 광고 나갑니다. 



구입은 https://smartstore.naver.com/jejefriends/products/4876381943 


어쨌든 일을 잠깐 보고 탐탐이와 근처에 있는 고내포구에 들렸어요. 예전에 탐탐이 어렸을 때 동네에 있는 화북포구에 간 적이 있는데 포구는 거의 2년 만에 함께 왔네요. 



저는 참 좋았는데 탐탐이는 그냥 그래 하는 것 같았어요. 흥. 


고내포구 갔다가 카페, '바람이 머무는 곳'에도 잠깐 들렸답니다. 커피가 마시고 싶었거든요.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카페라 들려 커피 마시고 근처에 있는 애월 해안산책로도 함께 걸었답니다. 


사진은 없어요. 폰 충전하느라 못 가지고 나갔거든요. 힝. 


그래도 우리 탐탐이 차에서도 잘 있고 카페에서도 잘 있더라구요. 처음 보는 사람들이 예뻐해 주면 그에 맞춰 애교도 떨고. 라라였으면 무서워서 꼬리 내리고 구석으로 도망갔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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