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도 떨어졌던 내가 중앙대를?
중앙대학교(서울캠퍼스) 사회학과로 편입!
만약 재수를 했다고 해도, 제 실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중앙대에 가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총신대학교 독학사 칼리지(지금은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로 변경)에 2년 동안 다니면서 학사 편입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첫 학기에는 4.0 평점을 받아 장학금도 받았어요.
독학사는 4년 과정을 2년 과정으로 해서 한 학기당 1단계 과정을 배우며 시험을 봐요. 그리고 마지막 4단계에선 국가고시를 보고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할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어서 수강신청이 따로 없었고, 편입영어 수업 시간도 학교 교육시간에 포함되어 있었어요.
저는 경기도 파주에서 총신대학교까지 통학 1:30-2시간 정도 거리를 거의 1년 6개월 동안(6개월은 고시원 - 창문 없는 고시원에 있다가 충녹증 생겨서 다시 집에서 통학) 9시~5시까지 수업 후 대학교 도서관에서 저녁 9시까지 남아서 공부(집에 11시 도착)를 계속했습니다. 주말에도 대학교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거나 집 근처 도서관에서 자습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편입영어 모의고사를 봐도 합격 커트라인엔 매번 부족한 성적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꾸준히 했고 중앙대 시험 봤을 때 간절히 기도했고, 시간이 부족한 중에 급하게 풀었는데 9개 중에 7개를 맞는 기적 같은 은혜도 경험했어요. 그럼에도 추가합격으로 붙었지만 중앙대학교(서울캠퍼스) 사회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등에도 붙었어요. 하나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그 당시에는 계속 실패하고 좌절을 경험했지만, 그걸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니 저에게 성공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목표가 있다면 계속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