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후니 다이어리_ 76번째 에피소드
오늘 아침에 어떤 과학 상식 책에서 진짜 신기한 약에 대해 읽었다.
그 약은 바로 슬프고 나쁜 기억만 특정하게 지워주거나,
어떤 일에 대한 슬픔을 덜 느낄 수 있게 해 준다는 거였다.
그 약 이름은 '프로프라놀롤'이라는 약이었다.
난 한 번 슬픈 기억을 만들어 놓고, 그 약을 먹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본 책에서 실험들은 거의 다 쥐로 했다고 나와 있었다.
나도 실험을 해보려면 쥐가 되어야 하나?
아, 이 약을 먹으면 진짜 그렇게 되는 건가?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책에서 본 게 사실이라면 이건 정말 특별한 약인게 분명하다.
나는 '악몽을 꾼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만약 행복한 기억까지 사라진다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도 되었다.
아무튼 오늘 읽은 책에서 이걸 보고 정말 신기했다.
난 진짜 행복한 기억은 평생 잊어버리지 않을 거다.
행복한 기억을 잊지 않게 주문을 걸어주는 마법사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