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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프맨작가 Jun 02. 2024

100-2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멜버른

호주 멜버른 도서관


지난 4월~5월 초 여행 중 멜버른 도착 첫날입니다.


5월의 가을 날씨 속 멜버른의 밤공기는 상쾌하고 산뜻하였습니다.




25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이 도시를 휴가의 여정에 포함하기를 잘했다는 첫인상이 듭니다.

그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중에 한 곳을 만났습니다.

도서관의 건축미와 실내인테리어도 아름다왔으나, 그곳의 문화적인 개방성, 모든 여행객들에게 개방하는

그 친절함에 반했습니다. - 신분증 제시 없이 입장하는 관광지 도서관의 성지였습니다.

멜버른은 호주주의 주도자,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한국과 경쟁 국가로 성장하고 있는 호주의 두 번째 규모의 도시답게 공항의 첫인상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의 인상이 여행객에게 좋은 감정을 일으킵니다.






문화가 없는 도시는 매력적일 수가 없습니다.  멜버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영국적인 분위기와 신대륙 신도시의 분위기가 섞여있는 독특한 문화가 있는 도시입니다. 멜버른 시민의 3분의 1이 타국에서 태어난 이민자 들이고, 수십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공존하고 존중하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국 각 민족들의 다양한 음악, 시선, 연극, 영화 등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면서 문화 예술 행사가 도시에서도 유명합니다. 주요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국제 영화제, 국제 영화제, 연극 페스티벌 등이 있습니다. 특히 멜버른의 주립 도서관은 압권입니다.





















이 도서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립 개방 도서관 중에 하나입니다. 모든 관광객들에도 자유롭게 개방된 오픈 도서관이라서 정말 고마운 곳입니다. 멜버른 도시의 개방성과 문화적인 포용성을 이 도서관에서 한 번에 닿을 수 있는 풍경입니다. 관광객들이 담는 사진들에 이 도서관의 각 층이 포함되는 것으로 멜버른은 이미 인문학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가져가게 합니다.






1층의 입구에서부터 오픈된 거대한 공간이 천장의 유리창까지 이어지니 눈을 사방에 두어도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 공간에 책들이 빼곡하고 사람들의 책들에 대한 탄성이 이어집니다. 책들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이 이 도서관의 환경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그곳에 흠뻑 빠지면서 단 몇 분이라도 책을 읽어보게 됩니다. 고풍스러운 나무 의자에 앉아서 책장을 넘기니까 그대로 책의 풍경 책의 페이지가 되어버리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도서관이 이렇게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박물관보다 전람회보다 책을 주인공으로 전시되는 이러한 오픈 도서관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문학의 향연 - 멜버른 도서관의 인상입니다.  























방문하는 그날, 마침 세계 책 전시회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 전시회는 오래전 기원전의 책들로부터 셰익스피어의 시대의 책들까지.. 고대 이집트 시대로부터 18세기 ~ 19세기 호주가 개발되던 시기의 시대까지... 사람의 몸만큼 거대한 사이즈의 책들로부터 작고 귀여운 낡아버린 책들까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책들은 인류문화의 창달에 앞장서 왔습니다. 인류문화의 거인들이 책들을 집필하고 전승하였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정신문명 발전과 진화에 책들은 언제나 선두에 있었고 사람들은 지식의 향연에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근세로부터 오늘날 현대 인류는 비로소 책들을 통해서 집단지성을 갖게 된 겁니다.










아내는 캠퍼스 커플로 만나서 37년 동안 내 인생의 반려자였습니다.


아내가 사진을 찍자고 하는 바람에 순응하여 여행 중 중년 부부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여행객들은 자신의 얼굴이 보이는 사진들에서 여행의 추억을 남기게 되는 것이 맞지요.


특히 저보다는 아내의 사진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저는 풍경 사진, 문화적인 사진들을 더 많이 담고 싶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니 이곳 도서관의 사진들이 더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혼자만이 아니고 우리 블로그 이웃님들께 꼭 나누고 공유하고 싶어지는 이러한 멋진 멜버른 도서관의 사진, 영상들이 소중하고 귀합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책들이 원형 도서관에 채워지는 영상들을 보세요. 책들이 불러 세우고 그 자리에서 책들의 향기를 맡아봅니다. 책들의 페이지를 열어보게 되고 그 페이지 각 장마다 소중한 지식들이 뇌리를 자극합니다. 그 자극은 영감을 주고 갖고 싶은 욕망이 됩니다. 책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욕망은 차고 넘쳐도 절대 과욕이 아닙니다.




























고문서는 그 자체로 인류의 값진 문화유산입니다. 고문서가 기록되고 수백 년 2천 년 이상 남겨진 것에 감사합니다. 인류는 말이 아니라 글에서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책은 문명 건설의 계단이고 문입니다. 그 책의 페이지를 열어가는 것은 문명이란 건축물의 방들을 관람하는 영광입니다.  특히 인문학 - 고전의 책들은 수 천년부터 수백 년까지 인류의 정신적인 혁명들을 담아낸 세월들의 무상함을 비껴간 걸작들입니다.


오래도록 세월을 비켜가면서 우리 곁에 남겨진 것은 모두 소중합니다. 사라진 것을 찾아내게 하는 단서들이 남겨진 그 유산에 있습니다.


오디세우스, 아이네이아스, 단테가 걸어간 그 여정들이 남겨있기에 우리는 그 시대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고전의 책들은 시대정신을 남기고 우리들에게 힘 있는 설법을 확산시킵니다.    
























호주 멜버른의 도서관은 역시 경험한 적이 있는 영국 옥스퍼드의 해리포터 촬영지 같은 더 오래된 도서관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왜냐하면 모두에게 모든 인종과 모든 국가들의 편견 없이, 멜버른 시민이든, 학생이든 관계없이, 일생에 단 한번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도 개방된 100% 오픈된 도서관입니다. 이번 호주 여행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추억이 이 멜버른 도서관과 함께 합니다.




인문학의 향연 - 공공 도서관이 우리 삶에 가까운 곳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개방된 도서관이 고맙습니다. 인류문명사 인류문화사의 지식들의 보고, 도서관은 우리를 공부하게 해주는 거대한 영감입니다.










<멜버른 도서관의 역사에서 인용함>


1854년 멜버른 공공 도서관으로 설립된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도서관이자 세계 최초의 무료 공공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우리 창립자들은 지식에 대한 접근이 시민사회와 번영하는 공동체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믿었으며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을 위한 배움과 발견의 장소인 '인민 대학'으로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해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물품을 수집하여 빅토리아의 유산을 보존하는 임무를 도서관에 맡겼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초점으로 남아 있는 책임입니다. 매년 우리는 도서관의 풍부한 컬렉션에 70,000개 이상의 유산 항목을 추가하고 야심 찬 디지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도서관 사용자에게 적응하고 관련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청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도서관 후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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