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남과의 관계에만 신경 쓰느라 정작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소홀히 합니다. 하루 종일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나면 스스로에게 실망하곤 하죠. '게으르다', '도전하지 못했다'라고 자책하면서 자신을 깎아내립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 조금씩 쌓아 올린 독서와 운동, 자잘한 절제의 경험들이 쌓이면서 '나는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한 달의 작은 성공이 내면의 기초를 단단하게 만든 겁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곧 이기적이라는 생각이나,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이 곧 게으름을 합리화하는 핑계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경험한 바는 정반대였어요. 진짜 관대함은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존 러스킨이 말한 것처럼 교육의 목적이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관대해지는 것이라면 관대해진다는 건 타인을 위해 가치를 만드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 능력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주고 삶의 그릇을 넓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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