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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호 Sep 28. 2018

짝사랑하는 남자를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

그 남자의 마음을 사로 잡아 보자.



이 글을 쓰는 사람이 남자이기에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에게 다가가는 법을 알지 못 한다. 어찌 알겠는가 남자가 여자의 경험을 하기란 쉽지 않다. 거의 그런 기회를 갖을 일도 없다. 그렇기에 평소 남자들이 말하는, 어떤 여자가 눈에 들어오는가, 부담스럽지 않은가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의외로 남자는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여자에게 부담을 느낀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남자들이 있다. 남자의 성격을 잘 보도록 하자. 이 남자가 여자들과 활발하게 잘 어울리는지, 이성에게 먼저 다가가고 부담없이 해 주는 성격인지, 여자들과 잘 웃고 떠들며 신체접촉을 잘 하는지 등등. 남자의 성격을 파악해야 한다. 그 남자 주변에 함께 있는 여자들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무심한듯 유심히 잘 지켜보자. 만약 주변에 여자가 많이 없다면, 이성을 자주 만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자를 부담스러워 할 확률이 있다. 어떤 남자일지는 모르겠으나 부담스러운 행동으로 사랑이 어린 눈빛을 보내되 행동은 약간 조심스럽게 해보도록 하자. 남자를 파악하며 친밀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을 하자. 너무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







평소와는 다르게 옷을 입어보도록 하자. 통상적으로 편하게 입는 편이라면 꾸며 입어보고, 평소 화려하게 입는 편이라면 수수하게 입어도 보자. 화장을 진하게 하고 다닌다면 화장을 연하게 하거나, 안 한듯 한 듯한 화장으로 하늘하늘한 여성성을 강조도 해 보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어디에든 적응한다. 사람의 겉모습에도 적응한다. 평소 그 남자가 당신을 소 닭보듯 보는 이유를 유추해 보자. 당신이 여자로 안 보인다. 당신이 여자로는 보이나 큰호감이 들지는 않는다. 호감은 드나 그 남자의 유형이 아니다. 호감도 들고 그 남자의 유형이나 아직 확신이 없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느 유형에 속하던 여자의 새로운 모습은 남자의 시각과 뇌를 자극하게 된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 





질투를 유발하지 말자. 여자는 질투로 사랑을 느낀다고는 하지만, 남자는 질투를 경쟁의식으로 받아 들인다. 여자와의 관계를 더욱 공공히 하기 위해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자연스레, 서로를 원해서 얻게 되는 관계와 경쟁을 통해 얻는 관계를 공과 사로 보는 경향이 있다. 전자는 사적인 것이고 후자는 공적인 것이다. 



자신감이나 사랑, 호감도 크기에 대한 문제가 아닌 사랑은 경쟁해서 얻는게 아닌 남녀가 서로를 그 누구보다 원 할 때 성립된다고 느낀다. 그리고 다른 남자와 친하게, 그리고 스스럼 없이 잘 지내는 이성은 훗 날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한다. 남자도 여자도 신뢰를 중시한다. 특히 남자는 어린시절부터 신뢰,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 충성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자란다. 그런 남자들끼리 모여 친구가 자라왔다고 생각해 보자. 흔히 말하는 사랑은 용기있는 자의 것이다. 라는 의미는 그 남자가 고백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지, 다른 남자와 잘 지내는 이성을 뺏어야 한다, 다른 이성보다 그 여자의 호감을 더 끌어와야 한다가 아닌 경우가 많다. 




 예전과는 다르게 독립적이고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남자들도 많다. 되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여자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도 있다. -적극적이라 함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지 남자에 대한 호감 표현이 아니다.-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 독립적인 여성이면서도 전통적인 여성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기도 하다. 자칫 잘 못 하면 독립적인 이성친구로만 보일 수 있다. 보호본능이란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있다. 상대방에게 의지 할 수 있고 의지 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된다는게 연인이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되 너무 모든 것을 보여주진 말자. 사람은 자신을 나아준 부모에게도 모든 걸 보여줄 수 없고, 보여주지도 않으며 부모 또한 자식에게 모든 것을 공유하지 않는다. 연인도 아니고 친구인 단계에서 모든 것을 보여 줄 수도 없다, 사실 평생을 보여 줄 수 없다.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죽을 때까지 못 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가림과 포장은 필요하다. 편하게 대하고 싶다고 해서 너무 털털하게 대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주고, 함께 웃어주고, 그 사람이 가는 곳에 자주 등장하자. 그리고 은근슬쩍 호감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자신감과 용기를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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