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지, 국내 여행 코스, 경상도 여행
해외도 좋지만 가까운 국내로 가볍게 떠나는 여행을 가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낯선 곳에 가서 다른 나라 말을 알아 들어야 하거나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한결 편하고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죠. 어디로 떠나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이번엔 제주나 부산 말고 다른 지역을 한 번 골라보세요.
경상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도에 해당하며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경치를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풍부한 자연 덕분에 맛있는 현지의 재료로 만든 음식도 가득한 곳입니다. 경상도로 지금 떠난다면 어느 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지 한 번 준비해봤습니다.
경주는 도시 전체가 유적이고 여행지이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가도 좋은 곳으로 손꼽힙니다. 첨성대에 들른다면 맞은편 솔밭에도 한 번 들러보세요. 경주 계림이라고 불리는 이 곳에는 다양한 나무가 있어 노을이 질 때면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빛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데요. 사진도 찍고 휴식 시간도 가지면서 이 경치를 눈에 담아보세요.
경주는 밤에도 아름다운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통일 신라시대에 지어진 교량을 복원한 월정교에 가서 은은한 야경을 즐겨보세요. 보문단지 근처에 가면 추억의 달동네가 있습니다. 빈티지스럽게 과거의 느낌으로 꾸며둔 세트장 안에서 무료로 옛날 교복 체험을 하거나 뻥튀기, 달고나 같은 추억의 먹거리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중국 청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경상북도에도 청도가 있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한 시간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여행지예요. 청도에 있는 신거역은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폐역인데요. 클래식한 목재 건축물인 이 역에서 추억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청도 읍성에서 남성현역 방향으로 가면 와인 터널이 있는데요.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곳을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옛 경부선 터널을 이용해서 와인을 보관하기에 좋은 환경을 구축해두었다고 하네요. 연중 15 º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훈훈한 기운이 감돈다고 하네요. 특별히 아이스 와인을 한 번 시음해봐도 좋겠네요.
조용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통영으로 떠나보세요. 통영에는 알고자 하는 의욕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욕지도가 있습니다. 이 섬은 여객선으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데요. 갯바위 낚시를 하거나 청정 해역답게 신선한 재료로 만든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산을 좋아한다면 미륵산을 추천드립니다.
봄에는 진달래 때문에 핑크 빛으로 물들고 가을에는 단풍 때문에 울긋불긋한 빛깔로 물드는 산인데요. 남해 한려수도 바다를 멀찍이서 바라볼 수 있고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한눈에 산 전체를 눈에 담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좀 더 특별한 경치를 볼 수도 있겠죠.
야외 수영장이 있는 해변가의 호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와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해변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객실을 선택할 때, 해변 전망과 항구 전망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매일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뷔페식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호텔 내에는 풀사이드바와 3개의 라운지 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즌별로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트니스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 중에도 운동을 쉬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수영장 때문에 통영에 오면 이 호텔에 다시 온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고 합니다. 온돌 스위트 객실도 있어 어른들과 함께 가거나 따뜻한 온도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객실에서 보는 뷰도 환상적이고 여러 부대시설도 있어서 날 따뜻해지면 수영장 때문에라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통영에서 제일 좋은 곳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룸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경관이 너무 좋았고요. 아침에 해 뜨는 것만 봐도 행복하고 음악당과 가까워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오션뷰 방을 이용했는데 전망이 아주 좋고 넓은 베란다, 깨끗한 객실 모두 좋았습니다. 만족합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보셨다면 옹산이라는 지역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옹산은 사실 실존하는 지역이 아니라 포항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지역입니다. 포항에 가면 드라마의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에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여전히 추억해볼 수 있습니다. 옛 물길과 생태 환경을 복원해서 만든 포항 운하에서는 물길을 따라 크루즈를 타볼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것이 아니라 이전의 물길을 복원해서 자연스럽게 만든 운하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바다에 들르고 싶다면 포항 앞바다에 가보세요. 물이 맑을 때는 밤낚시를 하러 모여드는 사람들도 많다고 알려진 곳인데요. 배를 타고 돌고래를 구경하거나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특유의 정취를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진주에 가면 조용히 생각을 하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스팟을 굉장히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우선, 국내외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이 있습니다. 자전거나 유아용 전동차는 출입이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1시간부터 4시간까지 소요되는 다양한 코스가 있으니 선택해서 걸어보세요.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한 초전 공원도 있는데요. 이 공원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어 봄이나 가을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진양호 호반에 가면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는 진양호 동물원과 공원이 있어요. 봄에 벚꽃이 필 때, 방문하면 특히 아름다운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진양호 호반 근처의 단정한 호텔
진주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진양호 동물원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5층 규모에 단 32개의 객실만 있는 아담한 호텔인데요. 무료 셀프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렌터카를 가져와도 용이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공용 구역과 객실 내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아침 식사는 매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호텔 내에는 2개의 카페와 레스토랑, 라운지 바가 있으며 룸서비스 또한 이용 가능합니다. 로비에서 무료로 신문을 가져올 수 있고 날이 좋으면 루프탑 테라스나 정원, 피크닉 공간을 이용해서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객실은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별도의 좌석 공간과 발코니가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마음의 평화를 만드는 힐링 여행이 가능합니다. 너무 조용하고 경관이 아름다웠어요. 비 오는 날 호수가 보이는 전망이 좋았고 객실 상태도 나쁘지 않았어요. 프런트도 친절합니다.”
“주변에 동물원도 있고 산책하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건물도 리모델링한 상태라 깨끗했고요. 아이들과 함께한 진주 여행으로 진양 동물원은 걸어서 이동 가능하고 조식도 기대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질원도 친절하고 진양호 멋짐.”
“호텔에서 바라보는 진양호 전망은 감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조식 뷔페는 종류가 많진 않지만 알찬 느낌이었으며 욕실에 욕조가 있어서 일정 후 몸을 쉬게 하기 좋았어요.”
가도 가도 가고 싶은 경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