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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속의집 Aug 23. 2020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는
마음의 기술 5가지

꺾이는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올라오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애써 찾은 일상의 균형인데, 다시 긴장 모드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 길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지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해요.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일명 ‘코로나 블루’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힘든 때일수록 
내 마음속의 블랙독(우울증)을 잘 다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 안에 블랙독이 
더 이상 자리 잡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첫째, 

10분 움직이기


우울할 때는 움직이기 싫습니다.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집니다. 움직여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움직이는 것이 귀찮습니다. 하지만 10분만 걸어도 기분이 금세 좋아집니다. 먼저 운동화를 사러 가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조금씩 단계를 높여서 움직이다 보면 나를 누르고 있던 블랙독도 서서히 나에게서 멀어질 겁니다.




둘째,

나를 위로하기


우울할 때는 나 자신이 싫습니다. 우울한 내가 너무 싫고 나의 주변 환경도 싫습니다. 이렇게 살아온 나의 과거가 싫고 주변 사람들도 힘들기만 합니다. 이런 나를 주변 사람들은 모릅니다. 이럴 때야말로 내가 나를 위로해야 할 때입니다. 나를 가장 아껴주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껏 잘 살아왔다고 위로해주세요. 나는 충분히 위로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별것 아닌 것에도 상처를 받지만, 또 별것 아닌 것에도 큰 위로를 받습니다.




셋째,

그대로 받아들이기 


마음에 안 드는 내 모습이 많습니다. 바꾸려고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속상합니다. 나는 정말 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그냥 받아들여주세요. ‘내가 잘 못하는구나.’ 그렇게 인정해주세요. 긍정적으로 산다는 것은 신나게 기분 좋게 산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긍정'이라는 말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처럼 받아들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세요.





넷째,

나를 기쁘게 하기


잘은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블랙독 때문에 다 잊어버린 것 같지만 분명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찜질방에 가는 것이 좋다면 곰곰 생각해보세요. 뜨거운 물속에 있는 것이 좋은지, 구운 계란을 까먹는 것이 좋은지, 땀을 흘리고 누워 있는 것이 좋은지 등 구체적으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보고, 그대로 해보는 겁니다. 음악이든 그림을 보는 것이든 무엇이든지 상관없습니다. 내 몸과 마음을 기쁘게 해 보세요.




다섯째,

일상을 유지하기


지금 당장 나아지지 않았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지금은 힘들지만 블랙독과 함께 살아온 시간이 훗날 내 인생에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습니다. 내 인생에 찾아온 불청객을 쫓아내는 데 모든 에너지를 쓰지 마세요. 힘들 때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지금은 우울하지만 일도 하면서 일상의 삶을 지속해보세요. 이런 일상적인 삶의 속도가 블랙독을 추월하면 녀석은 헉헉거리면서 이내 꼬리를 내리고 사라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그 어떤 최악의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블랙독은
갑자기 나타나서 또다시 나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낙심하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내심과 유머감각, 지식과 분명한 원칙이 있다면
그 어떤  '블랙독(Black Dog)'도 길들일 수 있습니다.

- 매튜 존스톤, <굿바이 블랙독중에서



<굿바이 블랙독> https://c11.kr/8o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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