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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용 Apr 08. 2024

우울과 용기 사이

우울과 용기 사이


살면서 가끔

평소라면 하지 않을 짓을

하고 싶은 날이 있다

          

그냥 내버려두면

고독과 공허 사이 그 어딘가에

불안투성이로 전락할 것 같아서

          

그냥 내버려두면

하늘을 향해 놓쳐버린 풍선처럼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럴 때는 

어색하더라도 한 번

의심 없이 격려하자

          

흔들려도 괜찮아

부족해도 괜찮아

정말 잘 살았고 고생했어


사진출처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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