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생각은 멈추자. 나를 위한다면.

by 호용

<지나친 생각은 멈추자. 나를 위한다면.>


사람은 때때로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몰각하지 못한 과거를 후회하며, 옥죄는 근심 속에 서 있다.


머릿속은 온갖 ‘해야 할 일’로 빽빽하고, ‘금시’는 어김없이 ‘숙제’를 위해 희생된다. 더 나은 이상을 지향하며.


하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차 한 잔의 여유, 좋아하는 노래 흥얼거림, 사소한 안부 인사까지. 온통 가치인데, 수고하느라 일절 누리지 못했다.


‘해야 한다.’, ‘더 잘해야 한다.’

그 강박 속에서 현실을 등한시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얻었을까?


어쩌면 이미 더없이 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단지 스스로 인정하지 않았을 뿐.


어차피 생명이란 본디 시듦을 타고난 것.


굳이 이리도 흔들릴 필요 있을까?


사진 출처_kelly sikk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