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이래서 그랬을 거야..
저래서 그랬을 거야..
그럴 수밖에 없었을 거야..
온갖 이유를 붙여가며..
그러니깐 이해할 수 있어..
그러니깐 괜찮아.. 하며
난 내 마음에 상처 나는 건 외면하며..
괜찮다 괜찮다 하며..
그 사람을 이해하려 했어..
아니 그냥 그렇게 이해하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한 게 맞을 거야..
이 사랑을 놓쳐버릴까 봐..
이 사람을 놓쳐버릴까 봐..
그래 알아 바보 같다는 거..
근데 지금은 바보 같아도
이럴 수밖에 없어..
내 마음의 상처도 외면할 정도로
지금은 이 사람이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