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함수 May 30. 2019

기업 PR 커뮤니케이션 혁신의 5가지 고려사항


기업 PR 커뮤니케이션 혁신의 5가지 고려사항


첫째, 기존 미디어 관계 구축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 통로 마련이 필요하다.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활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루어진다. 채널은 꼭 '매스 미디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매스미디어 중심 시대에서는 미디어의 취재가 기업과 산업을 다루었다. 기업은 오디언스가 많이 보는 채널에 노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커뮤니케이션 예산을 투입해 왔다.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으로 뉴스와 정보 소비형태가 가중되면서 오디언스는 기존 미디어에서 이탈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존 미디어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점점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기업 커뮤니케이션은 우리의 전략적 의도, 메시지를 기업의 이해관계자(Stakeholder) 들에게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의 확보는 중요해졌다. 

출처 : https://www.prezly.com/public-relations-quotes 

둘째, 기업 뉴스 오퍼레이션((In-house news operation)을 리모텔링이 필요하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환경 변화를 이미 직시해 온 기업들은 저널리스트적 콘텐츠를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 . 'Journalistic' 이란 기존의 보도자료나 상업적 내용으로 가득 찬 마케팅 Material 외에 다른 형태와 구성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기업이 자기의 뉴스를 취재하고 산업을 다루는 News 생산과 유통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한 실험과 시도이다. 기업 미디어 (Corporate media), 브랜드 미디어 (brand media), 기업 뉴스룸 (Corporate  newsroom), 브랜드 저널리즘 (brand journalism), 브랜드 퍼블리셔 (Brand Publisher).  여러 단어로 이 대응 변화의 활동을 규정하고 있는데, 핵심은 완전히 다른 스토리텔링과 새로운 디지털 문법, 진화된 기업 콘텐츠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메시지의 기획 단계부터 조직 문화와 결합하고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디지털이 가져온 영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셋째, 매체 중심에서 이해관계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업의 브랜드스토리텔링은 기업 내부 조직, 구성원들을 보다 더 세밀하게 관찰해 이야기를 도출하고 우리의 고객을 청중으로 보고 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이다. 기업 이야기와 고객 이야기를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잠재적 소비자들을 독자로 맞아 소통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은 조직이 미디어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기존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방식의 충돌, 조직 내부의 취재와 스토리 발굴의 어려움과 극복과제, 오디언스 확보 방안에 대한 고민, 콘텐츠 생산 조직구성, 디지털 미디어 변화의 신속한 대응, 의사결정 프로세스 정립 등 실제 현업에서 다루어야 할 요인이 많으며 그것은 그간 경험해 보지 못한 업무이다. 따라서 내부 저항, 혼란이 수반되는 것은 당연하다. 

출처 :  https://www.prezly.com/public-relations-quotes

넷째, 변화 대응의 핵심 요소는 바로 ‘브랜드 스토리텔링’ 이다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이야기 형태, 방식, 내용 구성, 전달 방식 등이 새로워져야 한다. 콘텐츠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적합한 형태로 연결되어야 한다. 시장에 가치를 부여하고 조직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웹 콘텐츠 (비디오, 블로그 게시물, 사진, 차트, 그래프, 수필, 전자 서적, 백서, 영화, 드라마, 다큐, 애니메이션 등) 을 만들어 낸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며, 기존 미디어의 편집 뉴스가치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고객, 산업 리더, 현재와 미래의 직원, 지역사회 등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듣게 유혹하고 동기부여를 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관계를 구축해 나가듯이 내부 구성원, 고객,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흙탕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기업 내부적으로 스토리 발굴과 개발 과정에서 갈등을 수반할 수 있고 기존과 같은 문법의 광고 형식과 다를 바가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도 있다. 또 부정적 사건/사고가 발생 했을 때,  오히려 ‘공격 통로’가 되어 직접적인 비난과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신뢰'는 이런 이해관계자들의 관계 속에, 고객과 지역사회의 커뮤니티와 대화하면서 경청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얻어진다. 신뢰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회복 탄력성을 높여 줄 것이다. 


미디어 환경, 기업 이해관계자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은 하나의 시즌이 지나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산업 변화 속도는 점점 빠르게 진행되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대응은 ‘계속 진행되는(Ongoing)’ 과정이다. 따라서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미래에 필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 성과, 시행착오,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공유하고 논의해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성장, 혁신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H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