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 Mar 19. 2023

나란 존재

Who am I

마흔을 넘어서면서,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조금이라도 덜 아파야 "돈"더 덜 나가고,

아픈건 결국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니.....(생략)

어찌되었든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주말이면 집 인근 산을 올라간다.

최근에 산불이 그 어느때 보다 많이 발생하는데

집 근처 동산에도 지난 해 불이 나서, 산 능성이 하나가 완전 잿더미가 되었다.

언덕을 오르다가 마주친 나무 한그루


마치 나 자신을 보는 듯하다.


생각해보라.


현재의 내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경쟁과 시험 등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결과가 현재의 나 가 아니겠는가

집으로 오는 길 언덕 위 한 교회 첨탑 위에 행복한 대구 라는 문구를 보고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행복이란 커다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살아가는 한 순간 한 순간이 행복인 것을...


최근에 팟캐스트 나 유튜브를 많이 들으면서 느끼는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한 시점에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행복이 지난 뒤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 때는 행복했었지 라고 느낀다는 점이다.

현재를 행복하게 느끼는 인생의 자세를 만들어 가야한다.


작가의 이전글 실물크기 에반게리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