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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나 Nov 27. 2023

영화 속의 노팅힐 여행

 포토벨로 마켓

런던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으로 노팅힐을 추천한다. 시간이 없다면 잠시 둘러만 봐도 좋다.

특히 토요일에 방문하면 거리에 청과류와 앤틱숍 등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는  포토벨로 마켓을 구경할 수 있다.


런던의  한 조용한  동네였던 노팅힐은 영화 덕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포토벨로 마켓 주말 장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았던 '노팅힐' 영화를 보고 간다면  이곳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꼭 영화를 먼저 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영화 노팅힐(Notting Hill), 1999


영화 ‘노팅힐’은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와 평범한 런던 한 마을 책방 주인과의 현실 벽을 넘는 사랑을 다뤘다.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1999년 5월 21일에 개봉한 영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1990년대에 태어난 독자라면 영화 제목이 생소할 수 있지만 영국 런던 서부 노팅힐은 국제적이고 다문화적인 커뮤니티로도 유명하며 매년 노팅힐 카니발과 포토벨로 로드 마켓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던 지역이다.



노팅힐 여행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런던 노팅힐 게이트 역


튜부(지하철)를 이용한다면 노팅힐 게이트 역에서 내린다.

버스는 7,12,23,27,28,31,52,70,328번 등 다양하다.


노팅힐게이트역에서 트래블 북숍


노팅힐 게이트에 왔다면  영화 속에서 서점을 운영하던 소심남 윌리엄(휴 그랜트)과 여주인공 애나(줄리아 로버츠)와 첫맛남이 이루어진 서점으로 먼저 이동해 본다.


노팅힐게이트역에서 트래블 북숍까지는 걸어서 10분 남짓. 가는 길 동네 구경하며 산책하다 보면  금방이다.


트래블 북숍


트래블 북숍
주소:142 Portobello Road London W11 2DZ


노팅힐 주인공 둘 첫 만남 장면


설레었던 이 장면 속 트래블 북숍을 잠시 보고 윌리엄과 애나가 처음 만났던 이 서점의 모티브가 되었던 노팅힐 북숍으로 이동한다.


트래블 북숍에서 노팅힐 북숍


트래블 북숍에서 노팅힐 북숍까지는 걸어서 3분이다.

장이 들어선 주말에는 가는 길 장에서 파는 음료수도 한잔 마시고 주변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보자.


노팅힐 북숍


노팅힐 북숍
주소:13 Blenheim Crescent London W11 2EE


영화 속 애나에게 윌리엄이 가장 많이 한 말은 "차한 잔 같이 하실래요?"이다.


하지만 윌리엄이 일하는 장소였던 서점에서는  말 한디도 잘 못 꺼낸다. 아마도 본인의 생계가 달린 곳이라는 점이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윌리엄이 길에서 만난 애나의 옷에 오렌지 주스를 엎지르고 둘은 윌리엄이 사는 곳인 파란 대문 집으로 간다.


노팅힐 북숍에서 파란 집


노팅힐 북숍에서 파란 집까지는 걸어서 3분이다.

둘의 첫 키스가 이 집에서 이루어진다.


노팅힐 파란 대문 집


파란 집
주소:280 Westbourne Park Road London W11 1EH


노팅힐 영화 속 파란 집


영화 ‘노팅힐’은 이 서점과 파란 집으로 가는 포토벨로 마켓 거리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졌다.

주말에는 앤티크,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파는 장이  들어선다.



런던 최고 마켓, 포토벨로 마켓


포토벨로 마켓 주말 장
포토벨로 마켓
주소:Portobello Road London W11 1EF(1LA)


포토벨로 마켓, 노팅힐 영화 덕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며 많은 관광객들이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오는 곳이다. 1739년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곳으로 평일에는 식료품 시장이지만 토요일에는 빈티지 전문 숍까지 다양한 거리 시장으로 변한다. 토요일 방문을 추천하지만 주말에 시간이 안된다 해도 노팅힐 촬영지에서 인생샷을 찍으며 둘러보기에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는 장소이다.



노팅힐 맛있는 음식


허밍버드 베이커리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이 있는 포토벨로 로드에 컵케이크로 유명한 허밍버드 베이커리가 있다. 달달한 간식이 땡기면 한번 들려보자.  몇 개의 지점이 있지만 이곳이 본점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레드벨벳 컵케이크 추천한다.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거리


거리에 다양한 푸드코트도 들어선다. 한 끼 정도 해결 하기 손색이 없다.


특히 토요일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한 곳에 줄지어 모여 들어서니 지나치지 말자.



토요일 방문하면 직접 짜주는 사탕수수 음료를 맛보자. 피로가 풀린다.



노팅힐에 오면 꼭 들리는 빵집 Fabrique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노팅힐 베이커리 맛집 Fabrique


담백하고 맛있는 빵을 원한다면 어느 빵을 선택해도 후회 없는 곳이다.



빵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시나몬도 아몬드 번도 맛있고 이 집 빵들이 다 맛있다.



노팅힐 스콘 맛집도 근처에 있다. 그리고 매거진에서 소개한 런던에서 가장 화려한 펍, 타이음식 맛집 '처칠 암즈 펍'도 걸어갈만한 거리에 위치한다.  쇼핑과 맛있는 음식은 런던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복이다.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한다면 노팅힐 여행이 한 층 더 즐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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