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은
전업 작가가 되기 전까지
국어 교사와 세탁소 아르바이트를
무라카미 하루키는
재즈바의 주인이었지만
문득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후
단편 소설을 써내려갔다고 한다.
그 외에도 지금은 유명하지만
책을 쓰는 그 순간에는
무시 당하거나
무명이었던 사람이 수도 없이 많다.
우리나라 작가는 1만 명 정도라고 한다.
1%는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도 안 된다.
그만큼 작가라는 벽이 높은 것 같다.
하지만 오늘도 우리나라에만
200권의 책이 나왔을 것이고
그만큼 새로운 작가가 탄생했을 것이다.
서점에 가서 신간의 프로필을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쓴 책이
정말 많기 떄문이다.
그 내용 또한 그리 다르지 않다.
하루에 200권씩 꾸준히 나오는데
완전 새로운 내용은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그런데도 하루에 200권씩 쏟아진다.
누군가는 계속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태어나면서부터 작가인 사람은 없다
오늘 글을 쓰는 사람이
결국 작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