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이 필요한 시대

지금 이 시대는 아무리 생각해도, 차단이 필요한 시대다.

... 아무리 생각해도

차단이 필요한 시대다.

50만명의 청년이 은둔하는 시대라는데,

1인 가구가 1,000만인 시대라는데,

그럼에도 아무리 생각해도 차단이 필요한 시대다.

우리는 늘 불안에 떨며 살아간다.

상사 기분이 언짢은 거 같으면 괜히 불똥튈까봐 하루 종일 초조하고,

친구, 가족, 동료, 선생님, 연인, 모든 사람들 중에

그 어느 하나라도 우릴 적대하고 손가락질할까봐

늘 불안하다.

인간은 소외되는 걸 두려워한다.

무리에서 버려져 혼자 남겨지는 걸 두려워한다.

남들과 다르게 튀는 것도 겁나고,

하고 싶은 말을 했다가 찍히고 조리돌림당할까봐 두렵다.

그런데,

이 두려움 때문에 늘 이용당한다.

배신당하고, 착취당한다.

부당하게 억울한 일을 당한다.

놀랍게도, 영악한 세상과 타인은

당신의 그 두려움을 이용할 줄 안다.

그래서 늘 우리는 일상이 고통이고 지치는 일 투성이다.

어떻게 해야하나.

자유로워지면 된다.

자유로워지면 이 고통도 사라진다.

그리고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건 확실하다. 

그런데 자유는, 혼자여도 괜찮아야만 내게 온다.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혼자 버려져도 안 죽는다는 걸 받아들이는 일이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말이지.

그게 X살법 Lv14에서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의 핵심이다.

그러다보니 드는 생각은 역시나,

아무래도 차단이 필요한 시대라는 것.

세상을 차단해라.

오롯이 이 세계에 당신 혼자만 남겨진 상태에서

새롭게 삶을 조각해나가는 것도 좋다.

무얼 어떻게 해야할지는 내가 차차 이야기해보겠다.

이 글의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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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이 필요한 시대 - 대장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