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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다정함

말하지 않아도 너는 내 마음에 앉아 있어.
소리 대신 머무름으로 건네는 다정함이
오늘의 조용한 햇살처럼
내 안에 조용히 퍼지고 있었어.

네가 머물렀던 자리에 느껴지는 따뜻함이
너의 따뜻한 숨결처럼
내 안에 조용히 퍼지고 있었어.

너를 붙잡지 않아도
네가 내 안에 남아 있었다는 걸
시간보다 먼저 알아채는 순간이 있어.
그때, 사랑이라는 걸 배워.

너를 찾지 않아도
넌 언제나 내 마음에 남아있다는 걸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알아채고 있어.
그때, 사랑이라는 걸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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