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두 개의 세계를 살아간다.
하나는 우리가 발 딛고 선 물질의 세계,
또 하나는 상상과 사유 속에서 존재하는
내면의 세계다.
'글쓰기와 독서'는 이 두 세계 사이를
잇는 다리다.
우리가 글을 쓰는 순간, 현실의 시간은
느슨해지고, 사고의 시간은 무한히
확장된다.
책을 읽는 순간, 우리는 육체는 그대로
두고 의식만을 다른 세계로 보낸다.
이때 ‘다른 세계’란 단지 낯선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살아보지 못한 삶과 만나고,
우리가 외면했던 감정과 마주하는 세계다.
현실의 무게가 우리를 짓누를 때,
위안은 대개 물질 속에서 오지 않는다.
위안은 다른 세계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나를 해석하게 할 때, 비로소 스며든다.
글과 책은 그 경험의 통로다.
그 속에서 우리는 타인의 문장으로
나를 치유하고, 나의 문장으로
또 다른 누군가를 건져 올린다.
아마도 '위안을 찾는다'는 것은 현실에서
달아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다른 세계를 거쳐 다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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