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은 왜 하니?

by 남궁인숙

“그 힘든 일을 왜 해요?”

어린이집 원장이라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원장의 하루는 늘 편치 않다.

행정과 예산,

수많은 규정,

학부모 상담,

교사 지원,

아동학대 등 다양한 민원,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과 발달까지.....

그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만 사는 것 같지만,

그 경험이 평생의 기초가 된다.

아이들이 웃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

작은 성취를 경험하는 것,

선생님과 신뢰를 쌓는 것.

이 모든 순간이 그들의 삶을 단단하게

지탱해 줄 씨앗이 된다.


둘째, 내가 꿈꾸는 교육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교사일 때는 한 교실의 아이들만 바라볼 수

있었지만, 원장이 된 지금은 기관 전체를

이끌 수 있다.

교사들이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문화를 세우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큰 그림을 그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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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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