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반에서 블록을 사달라는 교사의
요청이 있었다.
새 블록을 들여놓자, 아이들은 하루 종일
그것만 붙들고 놀며 눈을 반짝였다.
작은 손길로 쌓아 올리는 모양마다 상상과
기쁨이 가득 담겨 있었다.
한 아이가 두 눈을 반짝이며 블록을
쌓아 올린다.
손끝에 닿은 플라스틱 조각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언어였다.
블록이 점점 높아질수록 아이의 표정도
함께 커져간다.
그 순간, 영아는 단순히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살아가는 힘을 가진
'유능한 학습자'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우리는 종종 아이를 미완성의 존재로
바라본다.
더 커야 하고, 더 배워야 하고,
더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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