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환히 내리쬐는 초록빛
잔디밭에서부터 우리의 하루는
시작되었다.
커다란 딸기 모형 앞에서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손을 뻗고,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고
순수한 웃음꽃이 피어난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또 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작은 화분에 다육이를 심으며 아이들은
흙의 감촉을 손끝으로 느낀다.
흙을 한 줌 쥐어 넣을 때마다 생명을 돌보는
마음이 자라난다.
아이들의 집중한 눈빛은 작은 식물에게도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었다.
이어지는 체험은 벼 타작.
아이들은 낯선 농기구 앞에서 처음엔
서툴렀지만, 이내 힘을 주어 벼 이삭을
훑어내며 곡식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밀짚모자를 눌러쓴 작은 농부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묘한 떨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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