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한 꼬집의 커피
우리가 흔히 아는 커피는 설탕이나
우유, 혹은 블랙으로 즐기는 방식이다.
그런데 흑해 연안의 민족,
'크림스크 타타르'의 전통 커피에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다.
바로 '소금'이다.
작은 동전만 한 잔에 담긴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환영의 언어'였다.
집에 손님이 오면 주인은 곱게 간 커피를
'cezve'라는 작은 주전자에 넣고,
찬물과 설탕, 그리고 소금을 한 꼬집
더했다.
그리고 천천히 불 위에 올려,
거품이 잔잔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린다.
이 의식은 단순한 조리법이 아니었다.
시간을 함께 나눈다는 상징이었다.
커피가 끓어오르는 동안 손님과 주인은
안부를 묻고,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때로는 삶의 고민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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