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스크 타타르의 인사법

소금 한 꼬집의 커피

by 남궁인숙

우리가 흔히 아는 커피는 설탕이나

우유, 혹은 블랙으로 즐기는 방식이다.

그런데 흑해 연안의 민족,

'크림스크 타타르'의 전통 커피에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다.

바로 '소금'이다.


작은 동전만 한 잔에 담긴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환영의 언어'였다.

집에 손님이 오면 주인은 곱게 간 커피를

'cezve'라는 작은 주전자에 넣고,

찬물과 설탕, 그리고 소금을 한 꼬집

더했다.

그리고 천천히 불 위에 올려,

거품이 잔잔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린다.

이 의식은 단순한 조리법이 아니었다.

시간을 함께 나눈다는 상징이었다.


커피가 끓어오르는 동안 손님과 주인은

안부를 묻고,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때로는 삶의 고민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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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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