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길 위에서 만나다

by 남궁인숙

아침 해가 돌로미티 봉우리의 능선을 비추면,

바위는 마치 불에 달군 철처럼 붉게 빛난다.

밤새 싸늘했던 공기는 금세 맑고 따뜻한

기운으로 바뀌고,

등산화 끈을 조여 매는 순간, 몸보다 먼저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트레킹 코스에 들어서면,

고요와 웅장함이 함께 밀려온다.

길가에 핀 작은 야생화가 발걸음을 맞이하고,

돌길을 오르내릴 때마다 풍경은 새로운

그림처럼 펼쳐진다.


“걷는다는 것은 결국,

자연의 호흡과 내 호흡을

맞추는 일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라가초이 산장에 다다르면,

오래된 전쟁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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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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