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채석장이 꽃의 궁전이 되다
빅토리아 근교, 바닷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세상과 단절된 듯한 정원이 나타난다.
이름은 부차드 가든(Butchart Gardens).
처음 이곳은 돌을 캐던 채석장이었다.
땅속을 파헤쳐 생계를 이어가던 자리,
한참을 파낸 뒤 남은 것은 황량한 구덩이와
메마른 흙뿐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제니 부차드'라는 한 여인이 그 자리를
다시 살려내기 시작한 것이다.
버려진 땅에 흙을 채우고,
꽃을 심고,
나무를 옮겨 심었다.
시간이 흐르자 구덩이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사계절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정원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선큰 가든'이라 불렀다.
여름이면 장미터널이 붉은 아치를 그리며
여행객을 맞이하고,
가을이면 단풍잎이 일본식 다리 위를 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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