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에 모인 근대의 영혼들
1930년대 경성의 거리를 걷다 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다방의 소음이
있었다.
좁은 골목 안, 낡은 간판 아래 자리한
다방은 음료만 파는 곳이 아니었다.
그곳은 문인들의 살롱이자,
시대의 영혼들이 모여드는 작은
세상이었다.
정지용은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고요히 언어를 다듬었다.
그의 시는 다방의 연기처럼 피어올라,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빛나는 시어로
바꾸어 놓았다.
박태원은 도시의 풍경을 관찰하며
모던 보이 특유의 감각으로 소설을
엮어냈다.
김기림은 새로운 언어와 감각을 실험하며 모더니즘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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