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때 나는 처음으로 IQ 테스트라는 것을 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엉터리 테스트였다.
쉬는 시간에 걷어놓은 자료를 급우들이 뒤져서 다시 체크하고 덮어 놓으면, 그것을 모르는 선생님은 교무실로 회수해 가셨다.
그 후 한 달 정도 되면 IQ 테스트가 점수로 환산되어 누가 머리가 좋은지 공개되었다. 체크지를 수정했던 친구들은 점수가 높다고 좋아했었다.
그 당시는 IO 테스트로 머리가 좋다 또는 나쁘다를 평가했던 것 같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IQ는 일반적으로 머리가 좋다는 의미로 평가하는 기관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IQ 테스트는 지능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쓰였다. 지능이라는 것은 말을 하고, 생각하고, 학습의 계획을 세우는 일을 말한다.
IQ 테스트는 뇌의 움직임의 일부를 측정할 수 있는데 전두엽이나 두정엽을 측정하는 것이다. 키나 얼굴의 생김이 유전자의 힘이듯 두뇌의 좋고 나쁨도 유전일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신경세포의 구조는 유전이고 지능이지만 재능도 유전의 일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선수 아버지(차범근) 밑에서 축구선수(차두리)가 나오고, 농구선수 아버지(허재) 밑에서 농구선수(허웅, 허훈)가 나오고, 가수 아버지 밑에서(태진아) 가수(이루)가 나오는 것처럼~~~
그러나 머리가 좋다는 것은 후천적으로 태어난 후에 갖춰주는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
어떤 문제의 본질을 보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에는 기억력, 집중력, 감수성 , 운동 지각력 등을 균형 있게 갖추는 것이다.
뇌에서 가장 복잡한 활동을 하는 곳은 뇌의 표면에 해당하는 대뇌피질이다.
대뇌피질은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 이 네 가지로 나뉜다.
좋은 머리가 되기 위해서는 전두엽에 위치하고 있는 전두 연합령의 움직임을 살펴보자.
전두 연합령은 태어난 날부터 자극을 받는 곳이다.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머리가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린 시기부터 뇌에 자극을 많이 주어 뇌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발달시켜 주는 것이다.
신생아의 뇌는 신경세포가 어른들보다 많이 생성되어 있으나 신경세포들이 서로 이어져 있지 않고, 움직임도 별로 없지만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는 시냅스의 수가 대뇌피질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간다. 이때부터 아기의 뇌에 자극을 많이 주어야 한다. 아기가 자극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시냅스가 발달하지 못하여 신경세포의 수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뇌도 적어진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 맡기 위해 오감을 모두 사용하면서 외부에서 정보를 받아들인다. 아기의 뇌는 이런 자극을 통해 움직이므로 뇌 속의 신경세포는 마구마구 써야 발달한다. 아기의 월령이나 시기에 맞춰서 알맞은 자극을 주면 뇌의 움직임이 보다 활발해진다.
일상생활 속에서 나누는 교감은 아기의 뇌를 발달시킨다. 이때 엄마의 양육법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기저귀 갈이 시 눈 맞춤으로 인사해주고, 옹알이를 받아주면서 쭉쭉이 하기, 우르르 까꿍놀이 등 아기와 사정없이 놀아주면서 자극을 아주 많이 줘야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면서 머리가 좋은 아이로 변화된다.
뇌는 자극을 많이 받을수록 발달하기 때문에 엄마는 수다스럽고 부지런해야만 한다. 본인 머리가 나쁘다는 생각이 들면 우리 엄마 아빠가 영아기 때 나와 많이 안 놀아 줬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