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태도는 그 사람의 인생과도 같다.'라는 말이 있다.
'태도'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을 쌓아가는 방식이다.
어떤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기회를 찾고 성장해 나간다.
어떤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불평과 원망 속에 머물며 변화를 거부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 인생은 거창한 목표나 운명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선택하는 '태도의 결과'라는 점이다.
작은 습관과 태도가 쌓여 인생을 만든다.
결국 지금의 태도가 미래의 나를 결정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오늘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까?'
살다 보니 지금껏 살아온 나의 태도에 책임을 져야 할 일도 많고, 그 태도에서 사람의 과거를 유추할 수도 있다.
'나는 어땠을까?'
손거울을 마주 보며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는 내가 걸어온 시간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기쁨과 슬픔, 고민과 도전,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습관과 태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을 것이다.
젊은 시절에는 타고난 외모가 태도를 결정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외모도 살아온 방식과 내면의 태도를 반영한다.
항상 밝은 태도를 지닌 사람은 자연스럽게 따뜻한 인상을 풍기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은 얼굴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우연히 오래된 사진을 꺼내 보았다.
사진 속 나는 지금보다 앳되고, 표정도 조금 더 단순해 보인다.
그때의 나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꿈꾸었을까?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 시절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일까?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얼굴이고 싶다.
더 많이 웃고, 더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내가 내 얼굴에 책임지는 방식은, 내가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나는 어떤 태도를 만들어 가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사람들은 종종 환경 탓을 하곤 한다.
'운이 나빴다, 기회가 없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 등등.
하지만 결국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
예전에 이런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두 사람이 같은 폭풍 속에 휘말려도 한 사람은 방향을 찾으려고 하고, 다른 사람은 불평만 하며 떠내려간다고 했다.
카페에 앉아 어쩌다 비 오는 창밖을 내려다보면,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접고 걸어가고 있는 사람도 있다.
비를 피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은 그냥 맞으며 걸어가기로 했을 것이다.
그 사람은 어차피 비가 오는 건 바꿀 수 없으니까,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그렇다.
나는 비를 맞는 것을 더 선호한다.
왜냐하면 손에 무엇인가 들고 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처럼 대부분은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르므로 그 사람은 불평 대신 순간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살아온 과정 속, 같은 상황에서 불평만 늘어놓았던 순간들도 있었다.
결국 인생이란 '비가 올 때 우산을 펼 것이냐, 아니면 그냥 맞을 것이냐의 차이다.'
그 선택이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
나는 오늘 우산을 펼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맞고 걸을 것인가?, 그것은 내가 정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