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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제를 만들어 먹는 이유

콩이랑 계란이 싫어서

by 허준호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찾아본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단백질 보충제는 어떻게 할지

둘째, 헬스장은 어디로 등록할지

셋째, 스트랩은 어느 브랜드로 할지


셰이크는 수제로

단백질 셰이크를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건강한 셰이크다 없다.


나에게 있어서 건강한 셰이크는 원재료명을 봤을 때 화학명이 안 들어간 셰이크다. 그리고 당이 첨가되지 않은 셰이크다.


또 한 가지 이유는 계란이나 콩을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 화학명이 안 들어가서 괜찮다 싶으면 완두단백질이 들어간다.


이렇게 따지다 보니


없다. 진짜 없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마음먹었다.


계란과 콩이 나랑 안 맞나?


소고기는 배부르게 먹어도 소화가 잘만 되는데, 계란은 1개, 2개만 먹어도 속이 부글거린다. 콩도 그렇다. 완두단백이든, 두유든 다 불편하다.


그래도 상관없다.


불편하면 안 먹으면 그만이니까.


단백질 보충은?


그럼 단백질 보충은 어떻게 하냐고?


아무리 먹어도 속이 편한 소고기를 먹으면 되고, 두유 대신에 우유를 먹으면 된다. 버섯도 있다. 밥도 있다.


계란, 콩이 아니어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은 얼마든지 있다.


헬스장은 무조건 가까워야


헬스장은 무조건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게 최고기 때문에 집 근처에 있는 헬스장을 1년간 다녔고, 그다음 해에는 회사 바로 앞에 있는 헬스장을 다녔고, 3년째인 지금은 다시 집 앞 헬스장에 다니고 있다.


일단 가까워야 시간이 없을 때도 잠깐의 짬을 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멀면 가기 귀찮아진다. 특히 비나 눈이 오면 안 가게 된다.


스트랩은 아무거나

그냥 쿠팡에 들어가서 헬스 스트랩을 검색해서 판매량이 많은 제품으로 선택했다.


헬스 스트랩을 사면서 헬스 벨트도 같이 주문했다.


헬스를 처음 시작하는데 무슨 스트랩이고, 벨트냐고 할 수 있지만 처음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있다.


스트랩을 사용하면 무의식 중에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벨트를 사용하면 복압을 잡기가 수월해져서 허리를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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