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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준호 Jan 12. 2024

건강하게 살찔 수 있을까?

벌크업

비만인 사람들은 살이 안 빠진다고 고민하지만, 반대로 마른 사람들도 살이 안 찐다고 고민한다.


나 또한 과거에는 신장 172cm에 체중이 60kg을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마른 편에 속했지만 지금은 운동을 하면서 정상체중(?)으로 돌아왔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그때랑 지금이랑 먹는 양 자체가 달라졌다.


운동을 하면서 식욕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의식적으로 ‘내 몸이 원하는 만큼은 먹자’라고 생각하며 먹었다.


이전에는 밥 먹을 시간이 없거나 타이밍을 놓치면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가능하면 밥 먹는 시간만큼은 꼭 지키려고 한다.


그렇다고 저녁 먹는 시간을 놓쳤다고 밤늦게 야식을 먹지는 않는다.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먹을 때는 제대로 먹고, 쉴 때는 또 제대로 쉬어야 몸이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밥을 먹을 때도 체중증량을 위한 인스턴트식품 등의 고칼로리 음식은 철저히 피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노력했다.(그러다 보니 1년 동안 고작 8kg을 증량했고, 체지방량과 함께 근육량도 늘었다.)


현재는 68~69kg을 왔다 갔다 하는데 더 이상 줄지도, 늘지도 않는다.


이게 최종 몸무게가 아닐까 싶다.


결론은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이 병행된다면 건강하게 살찔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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