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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개 지화 Dec 20. 2023

'브랜딩스토리', 누구나 만들 수 있다.

(feat.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는 것을.


매년 다이어리를 작성하면서 새삼 느끼는.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도 만날 때마다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말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손에도 기억력이 있으니, 이왕이면 아이패드나 노트북 말고 공책과 연필로 꼭 쓰라고.



다양한 브랜드의 을 밝혀주고자.


겉보다 속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속에 있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그 빛을 세상에 비추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스토리의 힘을 믿는 나로서는.


화개기획을 시작하게 된 운명적 계기같은 게 있달까.



빛을 열다, 화개


: 세상에 모습을 처음 드러내는 감각


모든 것은 빛에서 태어났다.

아이는 태어나 을 보고, 이 꺼질 때까지  속에서 살아간다.

그렇기에 평생 과 함께 하면서 을 알지 못한다.


아이와도 같은 브랜드에게 빛을 열어주는 일.


그게 바로 화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



무의식 가운데에서 발견되는 기억의 조각들.


행복했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절망과 희망 사이, 어딘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던 순간들.


모든 것들이 단서가 되어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각과도 같은 단서들을 현실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현실화시키는 과정은 곧 '브랜딩'


그 자체볼 수 있다.


브랜딩은 로고, 디자인,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하게 뻗어나갈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브랜드 고유의 원천스토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브랜딩스토리.



화개기획 또한 그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브랜드스토리를 만들고 싶어하는 브랜드라면.


좀 더 설득력있는 이야기로 소비자들을 매혹시키고 싶다면.


끊임없이 '기록'해야한다.


기록의 힘은 무의식 가운데에 있는 무언가를 꺼낼 수 있기에.


하지만 내가 느낀 것은. 그 무언가는 그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진심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알아차리는 것이 상당히 쉬우면서 어렵다는 점이었다.


대중을 매혹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안에 있는 '진심'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진심 :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


그리고 진심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진심'이 있어야 한다.


진심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마음 안에 있는 진심을 되돌아봐야 한다.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그 브랜드를 만들게 된 배경과 내면의 동기.


하나씩 되짚어가야 한다.


그래서 브랜딩을 하는 과정은 철학 그 자체다.


브랜드를 만들면서 녹여낸 모든 사유의 과정이 바로 브랜드 스토리다.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일단 점을 찍어 놓으면, 하나씩 그림으로 이어질 것이기에.


그것이 브랜딩.


기록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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