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겨울 하늘. 이별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그곳.

(feat. 바빠도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by 화개 지화

이번년도 5월,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과 이별했다.


좁혀지지 않는 가치관 문제.


두 명의 고집쟁이들이 만나 뜨겁게 사랑했고, 차갑게 이별했다.



뜨거웠던 만큼 금세 차가워졌고, 후회나 미련보다는 후련함이 마음에 남았다.


해야 될 것들이 많으니까. 괜찮아. 스스로를 다독이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이후로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해결해야 했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그리고 만나게 된 지금의 연인.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독불장군 성격의 나를 포근한 오리털 점퍼처럼 받아주는 사람.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함께 등산을.


갑자기 걷자고 해도 2시간 3시간을 함께 걸어주는.


무엇이든 다 맞추겠다는.


신기하고 이상하고, 고마운 사람.



언제나. 어디서 데이트를 하더라도 집까지 꼭 데려다 주는.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


나를 소유하거나, 휘두르려고 하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응원하며. 동행하길 바란다는 사람.



내 일에 집중하게끔 도와주고.


매일 매일 바뀌는 나의 꿈을.

항상 집중해주고, 온 정성을 다해 조언해주는 그 사람을.


나는 사랑한다.



하나씩.



나도 발맞춰 가야지. 그 사람이 지치지 않게.


생각해보는 하루다.



사랑은 내게 큰 동력이 된다.


내 인생과 내 사람의 사랑스러움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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