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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확위 Nov 01. 2022

[프롤로그]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식탁

1인 식탁, 혼자라도 잘 먹어요

해외에 박사 후 연구원으로 나와서 살고 있다. 셰어하우스라서 혼자 사는 건 아니지만, 주로 혼자 요리하고 혼자 밥을 먹고 있다. 하지만 혼자라고 결코 대충 먹는 적은 없다.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나를 위해서 매일 저녁 요리를 한다.


물론 나만을 위한 요리보다는 남을 위해 요리하고 대접하는 게 더 보람되고 즐겁긴 하다. 하지만 나만을 위한 요리는 언제나 부담이 없고 오히려 자유롭다. 혼자이기에 많은 양을 요리하진 않고, 혼자 먹을 만큼 요리하며 나 홀로 식탁을 꾸며가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내가 해외에서 혼자 지내며 나만을 위해 요리한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혼자 살면서 요리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저렇게 먹을 수도 있구나’, ‘저렇게 재료를 다 쓸 수 있구나’ 등의 생각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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