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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만복 Jun 16. 2022

짝사랑

열여섯 번째 시

무심코 네가 던진 것은

꽃이었을까 덫이었을까

그것이 무엇이었건

나는 보기 좋게 걸려들었다


나갈 수 있지만 결코 나갈 수 없는

모든 것들이 행복했던 존재

그리고 모든 것들이 고통스럽던 존재

나는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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