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함께하던 조직을 떠나 새 출발을 한다는 것은 제게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실은 엄청나게 무섭습니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역할로서, 기능으로서 사랑받는 것에 익숙해있던 저에게,
처음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그건 아니라고 말하는 그 말들 속에서
파묻혀 웅크리고 있었던 제 자신을요.
저는.. 그저 행복하고 싶었고, 조직 내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었고,
제가 삶의 의미를 찾기를 바랬어요.
그러나, 저는 상처입었고, 끝내 조직 내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나 열심히 일했는데도요.
오늘 새로 출발하고 싶다고 말하고 나오는 길,
여전히 제 선택이 맞는지 의문스러웠습니다.
한번도, 다른 사람들의 입장과 반대되는 스스로의 입장에 서본 적이 없었거든요.
오늘 만나서 리더에게 말하기 전,
저는... 앞으로의 미래가 예견되면서 이 상황이 너무 싫다고 생각했어요.
또 이 두려움을 통과해야가야한다는 것을요. 토할 것 같고 불안해 미칠 것 같은 그 순간을 통과해야합니다.
결국 새출발이란 말은 했지만, 미래는 알 수 없으니.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네요.
하지만, 가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전 제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AI에게 딱 한마디를 시키니 제게 이런 말을 해줬어요.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나 자신에게 나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내 자신을 버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