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을 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

by 천화영
“제가 서류를 넣을 때에도 굉장히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하지만, 면접을 보러 오라고 문자가 오면 덜컥 겁부터 나게 됩니다. 면접을 할 때 말도 논리적이지 않고, 버벅거리는 저를 마주하는 게 너무 바보 같아 보여서요. 면접을 보기 전에 예상 답변 준비를 하면서도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이 답변을 좋아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 스스로에 대한 없던 자신감도 계속해서 내려가는 느낌이에요. 주변분들이 이런 면접으로 뭐 그렇게 긴장을 하냐, 별거 아닌데 넌 너무 긴장을 많이 한다라고들 하는데요. 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고 면접 전에 자꾸 도망치게 되는 거 같아요. 면접이 중요하고 입사를 하기 전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제 뜻대로 마음이 움직이질 않아요.”


사연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면접에 대한 부담을 크게 갖고 있다. 면접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서 자신감도 부족해진 것 같고, 그래서 면접을 피하려는 마음까지 생긴 것 같다.


면접을 편하게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면접이라는 자리 자체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면접관에게 나 자신을 잘 보여줘야 한고, 그걸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


면접을 볼 때 지원자들은 지원한 회사나 앞에 있는 면접관에게 맞춰서 답변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지원자는 더 긴장되고, 그 모습이 면접관에게 부자연스럽게 보여지게 된다. 지원자의 생각을 지원자의 스타일대로 답변하려고 노력해 보자. 그렇게 본인을 보여주고 평가를 받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원자의 부담을 좀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평가를 하는 면접관들도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지원자의 답변을 듣다 보면 지원자의 생각과 스타일을 이해하게 되고, 면접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긍정적으로 지원자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면접은 분명 불편한 자리이다. 하지만 지원자가 일방적인 평가를 받는 자리도 아니다. 지원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평가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지원자도 이 회사가 나와 잘 맞는지 평가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그렇게 면접을 계속 보다 보면 처음보다 좀 더 자연스럽게 본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연자의 도전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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