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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자 Oct 02. 2023

튤립 전설

옛날 로마에 아름다운 아가씨가 살았더랬어. 아가씨가 예쁘다는 소문이 나서 세 남자가 자신있게 청혼하러 오게 되었지. 첫번째 남자는 왕자였어 왕자는 자신과 결혼해 주면 왕비가 되게 해주어 왕관을 씌워주겠다고 했지 두번째 남자는 말탄 기사였어. 기사는 자신과 결혼해 주면 자신이 가진 멋진 명검을 주겠노라고 했지. 세번째 남자는 돈많은 부자였어. 부자는 자신과 결혼해 주면 엄청난 황금을 주겠노라고 했지. 하지만 아가씨는 결혼할 생각이 없어 모든 청혼을 마다했지. 아가씨는 결국 나이들어 처녀로 죽게 되었어. 꽃의 여신 플로라는 여인을 불쌍히 여겨 튤립으로 만들었어. 그래서 튤립의 꽃봉오리는 왕관모양이고 이파리는 칼모양, 뿌리는 황금모양의 구근이 되었대. 그리고 튤립의 꽃말은 실연, 헛된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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