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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딩딩 Apr 27. 2019

이상한 나라의 이방인

"어떻게 지내셨어요?"


"지난 주에 제 시간의 주인이 되고싶어서 오로지 저를 위한 시간이 가지고 싶어 일본에 다녀왔어요."


"어떻던가요?"


"저번보다 기분이 조금 나아졌어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나 일본에 있을 때나 철저한 외부인이며 겉돈다는 것을 느꼈어요. 하지만 이상해요. 일본이 더 따뜻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는 외부인인데말이에요. 그리고 선생님."


"네"


"저는 사적으로 사람과 깊게 친해지는 것이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친구가 한두명밖에 없어요. 그마저도 연락이 거의 안 되는 상태입니다. 사회생활 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저는 태어나면 안되었을 이방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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