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3

- 꽃집, 프로커피, 무명의 동상, 혁명광장 등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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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집, 프로커피, 무명의 동상, 혁명광장 등에 대한 소고



걷다가 마주친 꽃집



길을 거닐다 꽃집을 발견했다.

어느 땅에서 맡든 꽃내음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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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는 그녀와 같이 꽃을 산 기억이 있다. 우리의 예쁜 사진 속에도 많이 등장했던 꽃.

러시아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문득 헝가리 여행을 갔던 기억까지 머리를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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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고 소문난 카페, 프로커피


들어가자마자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녀의 소녀 감성을 저격했던 프로커피.


천장까지 화려하게 수놓은 데코레이션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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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꽃이 쏟아질 것만 같다.

프로커피 실내3.jpg 매장의 인테리어는 우리 입장에서 벤치마킹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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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인데, 세심한 인테리어가 흥취를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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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자주 올려다보게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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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190424_003847_429.jpg 먹기 아깝다. 아트에 가까운 이 커피를 마시고자 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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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떠오르는 거리, 그리고 이름 없는 동상


막 찍어도 예술.jpg 블라디보스토크는 유독 그랬다. 여행한 후에 어떤 특정 유명 관광지가 떠오르기보다는, 이런 평범한 거리의 모습이 자주 생각이 났다.
동상.jpg 상인선원 동상. 직업만 유추가 가능하고, 특정 이름은 갖고 있지 않다. 이런 무명의 동상이 많아졌으면 한다.

직업만 유추가 가능하고, 특정 이름은 갖고 있지 않다.


이런 무명의 동상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유명'과 대조되는 '무명'의 얼굴에 빛이 난다.


저 선원 아저씨와 악수하며 찍은 사진들이 나와 그녀의 휴대전화 속에 저장되어 있다.

동상 ㅇㅈ.jpg 혁명광장

혁명광장, 1937년에 이곳은.


광장 겸 작은 공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

게임을 하고, 스낵을 파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이 광장에는 슬픈 역사가 숨어 있다. 1937년 이곳에 조선인들을 집합시켜 열차에 태웠던 것이다. 행선지는 그저 생경하기만 한 중앙아시아 지역.


한국민족운동사연구회의 <한국민족운동과 민족문제>를 보면, 1937년 10월 4, 5, 7, 9, 11, 13일 등에 걸쳐 강제 이주가 이뤄졌다고 한다.


asd.jpg 80년 후의 혁명광장은 시민들의 안식처로 바뀌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


그녀가 아이브로우 펜슬을 사야겠다며 들어간 곳.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

세포라 ㅇㅇ.jpg 세포라.

다시 또 유통에 대한 관심이 샘솟는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도 세포라 매장이 운영 중이구나, 싶었다.


세포라는 원래 1970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인데, 1997년에 루이비통모에헤네시에 인수된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아마 10월) 강남구 국내 첫 매장이 문을 여는데, 러시아에는 모스크바도 아닌 블라디보스토크에 벌써 매장이 성업 중이었다.


세포라의 한국 상륙.


앞으로 세포라가 시코르 같은 국내 뷰티 편집숍이나 H&B스토어(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와 펼칠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2019.jpg 2019년, 잘 살고 있는 걸까? 반짝이는 새해를 맞이하기 직전의 심정이 기억나는가. 남은 7개월, 또 힘차게 그리고 즐겁게 달려봐야겠다.
2019(2).jpg 어딜 가든 애기들은 주변 사람들을 웃게 한다.




<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 목록


■ 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1

- "결혼을 하고 떠나는 모든 여행은 신혼여행이다"

https://brunch.co.kr/@hyetak/97

■ 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2

- 통통한 킹크랩과 한국 과자 꽃게랑

https://brunch.co.kr/@hyetak/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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