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끄적
오늘 아침의 날씨는 어제보다 조금은 포근한 듯하다. 일곱 살 둘째 아이의 손을 잡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아이는 참새방앗간인 놀이터 그네로 향했다.
"엄마!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도 돼지?"
"응. 그럼 그네는 10번 만 타고 가자."
"알았어. 엄마!"
요즘 들어 둘째는 말도 제법 잘한다. 자신의 의사표현도 열심히 한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대견하다. 이른둥이였지만, 씩씩하게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행복하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
"응"
아이와 짧은 인사를 하고, 집 근처 커피숍에 왔다. 책 한 권과 노트북 그리고, 필기도구 등등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잠시 몸을 때려본다. 그리고, 생각정리를 해본다. 몇 달 동안 다닌 콜센터에 해촉처리를 했다. 그동안 잘해주셨던 분께 죄송하다. 조만간 다시 전화를 해야겠다. 나는 다시 새로운 곳으로 입사를 한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 힘내보자!! 파이팅!!
너는 잘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