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오늘 시댁에 들렀다. 어머님과 아버님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아버님 손에 용돈을 드렸다. 아버님은 빙그레 웃으셨다. 내가 준비한 고기와 족발과 막국수를 내려놓았다. 점심식사 준비를 하시는 어머님옆에서 상차림을 준비했다. 몇 분이 지나서 동서네 부부가 도착했다.
상차림이 거의 끝나서 도착한 동서가 미웠다. 우리 가족은 12시 30분 시댁에 도착했다. 동서네는 1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동서 여기 와서 밥통에 있는 밥 좀 퍼"
"네. 형님"
그리고, 나는 소고기 볶는 일을 했다. 마음은 불편했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약속시간이 1시였었다. 동서네는 제시간에 왔는데, 내가 속이 좁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바꾸니 즐거웠다.
식사 후 시동생이 수박 한 통을 잘랐다. 올해 처음 맛본 수박은 달콤했다. 온 가족이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님의 유쾌한 대화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님, 아버님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