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흰머리가 더 많아졌어요. 이젠 뽑지 마세요.
가끔 내 머리를 들추며 흰머리를 뽑아주던 아들이 놀랐다. 듬성듬성 나기만 했던 흰머리가 제법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젠 내 흰머리를 뽑기가 부담스러워진 아들에게 괜찮다고 해줬다. 눈에 거슬리는 흰머리를 마구 뽑기보다는 담담히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고 말았다. 어쩌면 흰머리라도 잘 지켜내야 할지 모른다. 슬슬 염색을 해야 할지 아니면 온통 흰머리가 될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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