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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Oct 18. 2022

‘문화의 도시’ 진주의 가을 축제를 모았다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10월, 경상남도 진주에서는 특별한 행사들이 연이어 진행 중에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유등축제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예술제와 탈춤 한마당, 그리고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 비엔날레까지 특색에 따라 다양하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축제들을 마음껏 즐기고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ㅣ집에만 있지 마시고 유등 보러 오세요ㅣ

SNS 상에서도 화제가 될 만큼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단연 진주의 대표 축제로 꼽히고 남강에 비치는 화려한 조형물들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터 '하모'와 함께 봉황, 거북이, 연꽃 등 다양한 모양의 수상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유등터널과 유등이 설치된 부교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 수상 불꽃놀이와 워터라이팅쇼도 함께 열리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와 드론 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 10일 개막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이며, 부교 통행료에 한해서만 유료로 운영된다. 


ㅣ자주독립을 기리는 '진주개천예술제'ㅣ

1949년부터 이어진 전통이 있는 진주개천예술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개천예술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국악경연과 한국무용, 연극, 미술 등 예술 전 분야에 걸쳐 여러 공연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에서 '전국사진촬영대회'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예술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그리고 진주성 안에서는 '시간 여행'을 테마로 여러가지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진주대첩 관련 포토존을 운영하고 전통 의상을 대여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 조선시대를 주제로 한 상황극과 뮤지컬 퍼포먼스,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ㅣ눈과 귀가 즐거운 '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ㅣ

지난 10월 15일부터는 전세계의 전통 예술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22 진주 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가 한창 열리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민속예술을 포함해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미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태국, 나이지리아, 필리핀, 부르키나파소 등 해외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축제기간 중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진주남강야외무대 등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진주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8일 개막해 11월 3일까지 이어지며 '진주 탈춤한마당(10/19~23)', '진주 우엉마 축제(10/22)' 등 행사들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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