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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Aliceblue Sep 21. 2023

당신을 위한 단상

20230921_작별


사랑하는 것만으로 사무치게 충만했던
한줄기 푸른 섬광처럼 흩어져버린 시간
몸서리치게 혹독한 겨울처럼 시린 이별
그럼에도 여전히 보고 싶어 울리는 사람


기어이 후회했으면 좋겠어
기어이 돌아왔으면 좋겠어
내가 아직 너무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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