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이 왜 이렇게 서러울까.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날까. 이 이별에 대해 나는 무엇 하나 대비한 게 없는데 그 사람은 이미 떠날 준비를 마친 것 같아서. 그래 놓고 잘 지내라니. 그래 놓고 행복하라니.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긋난 걸까.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