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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

by 윤글

아프지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이 왜 이렇게 서러울까.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날까. 이 이별에 대해 나는 무엇 하나 대비한 게 없는데 그 사람은 이미 떠날 준비를 마친 것 같아서. 그래 놓고 잘 지내라니. 그래 놓고 행복하라니.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긋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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