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말과 행동이 아이가 저에게 보내는 메시지, SOS는 아닐까? 안테나를 쫑긋 세워보는 요즘입니다. 큰 아이는 사춘기를 잘 통과하여 어찌 되었든 고3으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듯해 보입니다.
문제는 둘째 아들 녀석입니다. 고1이 되는 아들은 지금 한창 사춘기 터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부쩍 자라서 이제는 더 이상 어린 아들이 아님을 매 순간 느낍니다. 최근 들어서는 엄마도 아빠도 멀리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들 녀석에게 다가가면 더 저만치 달아나버립니다. 뭔가 대화 기술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또 아들 녀석에게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아이의 반항 어린 말과 행동이 자꾸만 저에게 말을 걸어오기 때문입니다.
엄마, 저를 더 바라봐 주세요. 엄마, 저를 더 사랑해 주세요.
오늘 새벽에도 아이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님 말씀에 눈과 귀가 열려 자신 안에 갇혀있지 말고 더 큰 세상을 보게 해 주소서. 아멘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고 간구합니다. 어른으로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단계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아이도 저도 주님의 은총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인내와 지혜와 용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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