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는 도저히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오늘은 맘 편히 커피나 한 잔 마시고
독서와 명상을 했다.
저녁에도 달리기를 패스 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10분만 하자 는 생각으로
간신히 집밖으로 나왔다.
일단 나오기가 어렵지 나오면 뛰어진다.
하게 된다.
하루키도 33에 달리기도 시작하고 소설가도 되었단다.
이미 내 나이 33은 훌쩍 뛰어넘었으나
나도 일말의 기대와 희망을 걸어본다.
#10분 달리기
#러너
열정 가득한 교사로 우당탕 25년을 살았습니다. 재외교육기관, 부설초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해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