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다.
출근의 압박이 없기에 멀리 뛰어보기로 했다.
어제는 필라테스한다고 달리기도 걸렀기에
오늘은 어제 못한 것까지 보충하기로 했다.
이제는 벚꽃도 만발했다.
날씨가 우중충하니 비가 올 것만 같다.
주말새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달리는 내내
벚꽃, 개나리, 목련, 튤립이 함께했다.
일일이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내 눈에 담고 마음에 담았다.
시원하게 한강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도 해냈다.
#10분 달리기
#러너
열정 가득한 교사로 우당탕 25년을 살았습니다. 재외교육기관, 부설초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해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