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퇴사 알리기 & 고객구분
그렇다면 이러한 고객들은 어떻게 구분지으면 좋을까? 하기 고객분포표처럼 A~D 4가지 그룹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몇가지 예외사항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객들은 어떻게 구분지으면 좋을까? 하기 고객분포표처럼 A~D 4가지 그룹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몇가지 예외사항도 있다.
매출도 마진도 좋은 A그룹의 경우, 충성고객으로 분류한다. (물론 운때가 맞아서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일 수도 있으나, 언제든 잠재력이 큰 고객이다) B고객은 매출은 좋으나 마진이 좋지 않은걸로 봐서 경쟁입찰을 하거나 Nego를 엄청나게 하는 곳이다. 단가만 보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로 접근해야 하며, 담당자간 유대관계를 쌓아놓으면 입찰 시 유리한 Technical Barrier를 만들어볼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사실 문제는 D그룹인데, 관계가 좋지 않거나 규모가 작은 회사임에도 경쟁입찰을 하는 등 소위 말해 영양가 없는 회사일 확률이 높다. A/B/C고객에 더 시간을 투자하여 매출과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면 D그룹 같은 경우 대리점으로 이관시키거나 거래를 중단하는 등 장기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고객들이다. 일부는 공식메일이나 전화로 담당자가 바뀐다고 안내하거나 그래도 관계가 좋다면 찾아갈 필요는 있으나 수지타산을 따져볼 필요는 있다.
개인적으로는 퇴사 전 A/C그룹에 해당하는 고객들은 충성고객이 많아서 대부분 만나서 직접 인사를 드렸고, B그룹은 대형고객사지만 형식적인 경우가 많아 전화만 드린 곳도 몇 군데 있다. D그룹은 전화로 통보하는 식으로 담당자 변경을 안내했다. 너무 계산적이게 보일 수도 있으나, 기술영업은 시간대비 매출과 마진을 확보해야 하는 직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모든 고객들에게 잘해서 전부 충성고객으로 만들어봐야지 하는 큰 꿈을 안고 시작하지만, 투자할 수 있는 Resource (시간과 돈)은 한정되어 있고 같은 시간을 할애해서 더 큰 매출과 마진을 얻을 수 있다면 당연히 더 효율이 좋은 곳에 투자해야 맞다.
시간이 충분했다면 모두 만나서 인사드리는 게 상도덕이겠지만 막상 퇴사하겠다고 하면 D-day까지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고 느껴진다. 비록 시간은 한정되어 있지만 한정된 시간 내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계에 영향이 없도록 인수인계 하는 게 최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