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 부드러운 계란찜]
그곳 생활엔 이제 조금 익숙해졌니?
멀리서도 네가 잘 지내고 있는지,
무엇보다 밥은 잘 챙겨 먹는지 늘 궁금하단다.
퇴근하고 들어와 피곤할 때면
뭐 해 먹을까 고민될 때가 있지.
냉장고를 열어봐도 마땅한 재료도 없고 말이야.
그럴 땐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어.
딱 세 가지 재료로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찜.
한입 뜨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 부드러운 맛이 너를 위로해 줄 거야.
어쩌면 살짝 엄마 손맛도 느껴질지도 모르지.
• 계란 2개
• 물 200ml (종이컵 1컵 정도)
• 소금 1/4작은술, 후추 톡톡, 설탕 한 꼬집
• 다진 파 1/2큰술 (선택)
• 실리콘 찜기나 전자레인지용 용기
**엄마의 팁**
-물에 우유 약간 넣으면 더 부드럽게 돼.
-폭신한 식감을 원하면 물 반 컵만 넣어도 좋아.
1. 계란 풀기
실리콘찜기에 계란 2개를 넣고 젓가락으로 천천히 풀어줘.
(거품이 생기면 찜이 거칠어지니까 부드럽게~)
2. 간하기
물, 소금, 후추, 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
(거품은 숟가락으로 살짝 걷어내면 표면이 매끈해져.)
3. 익히기
뚜껑을 덮은 뒤, 2분 돌려.(1차 조리)
한 번 저어주고, 다진 파를 넣은 뒤
다시 2분~2분 30초 정도 더 돌리면 완성!
4. 마무리(선택)
참기름 한 방울, 깨소금 솔솔.
그럼 고소한 향이 확 올라와.
딸,
삶도 계란찜 같단다.
처음엔 거품도 많고 모양도 흐트러져 있지만,
잠시만 기다려주면 어느새 부드럽고
따뜻하게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되지.
멀리 있어도,
엄마는 언제나 네 먹거리를 생각하게 돼.
바쁘고 지친 날엔,
이 계란찜처럼 너의 마음에도
부드럽고 따뜻함이 스며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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