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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다혜 Mar 05. 2019

[그래도, 프리랜서] 프리랜서 대화 모임에 초대합니다.

3차 : 프리랜서 글노동자 

'그래도, 프리랜서'는 프리랜서 매거진 이다혜 편집장과 프리랜서 freelancers.kr 운영자 김기렴 개발자가 함께 만드는 모임입니다. 직업과 분야에 관계없이 "프리랜서" 상태로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자유롭게 프리랜서로 먹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래도, 프리랜서' 첫 번째 모임은 서울, 두 번째 모임은 제주의 프리랜서가 모여 자유롭게 먹고사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야도 일해온 시간도 모두 달랐지만, 프리랜서라는 상태로 일하는 것만으로도 공통된 이야기가 많아 무척 흥미로운 만남이었어요. 

세 번째 모임은 분야를 조금 특정하여 프리랜서 ‘글 노동자’를 모십니다. 주로 글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글로 먹고사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이번 모임은 망원동에 있는 독립서점 ‘그렇게 책이 된다'와 함께합니다. :) 



‘나는 어떻게 글 노동을 하게 되었는지'

‘글 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프리랜서로 살아가는지'

‘글 값은 왜 푼돈인지’

‘그래도 글 쓰며 살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 함께 이야기 나눠보아요. 구체적인 이야기의 주제는 참여신청폼에 ‘프리랜서 글 노동자가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적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특별한 선물도 전달합니다. 


북21에서 출간한 김예지 작가의 <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선물로 드려요. <저 청소일 하는데요?>는 청소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꿈을 키운 작가의 삶의 순간을 만화로 옮긴 책이에요. 청소일을 하며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저자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을 담담하고 묵직하게 전달합니다. 프리랜서, 특히 창작하는 프리랜서라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에요. 



[책소개]

누가 보기에도 보편적이지 않은 '청소일'은 

저에게 보편적이지 않은 '삶'을 선물해줬습니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작가는 27살 나이에 청소 일을 시작했다.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기에, 꿈만 쫓고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꿈과 생계를 모두 가능하게 해줄 직업으로 '청소'를 선택했다. 생계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 직업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청소 일은 저자 본인에게도 낯선 직업이었다. 타인이 만든 편견뿐 아니라 저자 스스로 만든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그러나 힘들 것 같고, 괴롭기만 할 것 같은 낯선 직업이 오히려 저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 남과 다른 경험들 속에서 생각이 자랐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다. 꿈꾸던 그림 그리는 일도 계속할 수 있었다. 결국 꿈에도 한발 더 가까워 진 셈이다. 이 책에는 지난 4년간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삶의 여러 순간들이 담겨 있다. 피하고 싶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그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저자 소개]

글 그림. 김예지(코피루왁)

27살에 처음으로 청소 일을 시작했어요.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일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말만 프리랜서이지,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한 일러스트레이터였어요.

청소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20대의 저는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어요. 

그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보기 위해 

독립출판으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라는 만화를 출간했죠. 

이후, 책에 담긴 고민은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이었죠. 덕분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제 삶이 엄청나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여전히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한 가지 달라진 것은 고민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죠. 

저 스스로를 좀 더 믿게 된 것도 큰 수확이고요.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싶습니다.

mail i20001@naver.com

instagram @kopiluwack/

blog i20001


도서리뷰 : https://brunch.co.kr/@ida0724/33

구매하기 : https://www.book21.com/book/book_view.html?bookSID=4858


북21에서 특별히 프리랜서 매거진 <Free, not free 프리 낫 프리> 독자를 위해 상당량의 도서를 증정해주셨어요. ‘그래도, 프리랜서'에 오는 분께도 큰 위로를 줄 수 있는 책이므로 모임에 참여하는 분께도 한 권씩 선물로 증정하고자 합니다. 다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김예지 작가님과 책을 만든 북21을 위해 모임과 함께 책 리뷰를 SNS나 블로그/브런치 등 개인 채널에 올려주실 분께만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 




프리랜서 모임 '그래도, 프리랜서' 진행순서


오후 2시 - 2시 30분 : 아이스브레이킹

2시 30분 - 3시 30분 : 프리랜서 TALK

3시 30분 - 4시 : 나의 ‘생존', ‘성장', ‘소망' 프로젝트 소개하기 (현장에서 작성할 수 있는 폼을 나눠 드리지만, 미리 생각하고 오셔서 이야기를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


모임 관련 문의 : 

freenotfree.official@gmail.com

혹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모임신청 : http://freelancers.kr/meeting/3


* ‘그래도, 프리랜서' 세 번째 모임은 독립서점 ‘그렇게 책이된다' 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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